[국세청, 대성산업 세무조사] 디큐브시티 미분양 위기 후 12년만에 흑자 전환 속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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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대성산업 세무조사] 디큐브시티 미분양 위기 후 12년만에 흑자 전환 속 악재
  • 정태호 기자 glb@globalpost.co.kr
  • 승인 2019.1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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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정태호 기자] 국세청이 대성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1월 서울 구로구 대성산업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을 투입,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대성산업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5년 만에 이뤄졌으며, 약 한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성산업은 과거 알짜배기 기업으로 통했다. 특히 2007년 서울 신도림 연탄공장 부지에 복합쇼핑몰을 짓는다고 하자 주가가 몇 배로 뛰는 등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60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를 지었지만 미분양이 속출했다. 회사의 위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2011년 1384억원에 서울 인사동 사옥을 판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디큐브시티 오피스(1440억원), 2014년 대성산업가스 지분 60%(4200억원), 경기 용인 토지(3488억원), 2015년 디큐브시티 백화점(2650억원) 등을 처분했다.

이후 6000억원 수준이던 자본총계가 2014년 146억원으로 줄면서 그해 부채비율은 1만2713.7%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4년에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개선 약정을 체결했고 2016년에는 자본잠식이 50%를 넘어 거래소 관리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 속에 지난해 말 총차입금은 3593억원으로 줄고, 부채비율을 142.1%로 낮추는데 가까스로 성공했다. 또한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성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어떤 이유에서 진행됐든, 최근 흑자를 맞이한 상황에서 악재를 만난 것은 틀림없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현재 국세청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5년 만에 받는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다”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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