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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찰청장에 “‘개천절 집회’ 경찰 명운 걸고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보여달라”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9-22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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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룡 “모든 권한 대동, 최대한 인력·장비 통해 철저히 대응할 방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일부 극우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일부 극우 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 청장과 만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리 숫자로 내려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우리 앞에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집회 계획이라는 복병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천절과 한글날 집회에 준해서 광화문 같은 곳은 모두 불허처분이 내려져 있기 때문에 지난번 광복절과는 상황이 약간 다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이 아직 집회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청장님께서 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시는 결연한 의지로 원천 차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야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19의 안정화에도 확실하게 우리가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공권력을 가벼이 여기는 세력에 대해서도 엄중한 경고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8·15 집회를 통해 관련 확진자가 600명 넘게 발생한 만큼 대형집회 통한 감염병 전파는 현실적 위험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찰은 엄중한 인식 아래 법이 허락하는 모든 권한을 대동하고 최대한의 인력과 장비를 통해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금지된 집회에 집결할 경우 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병력과 장비를 집회 장소 부근에 선점배치해 집결 단계부터 원천 제지할 것”이라며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 진행하고 해산명령에 불응하는 참가자들은 직접 해산하는 등 감염병 확산위협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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