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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민주당 탈당 선언···“‘이스타항공 사태’ 의혹 소명하고 되돌아 오겠다”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9-25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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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즉생 각오 이스타항공·직원들의 일자리 되살려 놓겠다”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 책임론이 불거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은 이스타항공 본사 앞.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 책임론이 불거진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며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표님 이하 우리 당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에게도 제가 무거운 짐이 된 것 같아 참담하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을 깎아주어도, 또 미지급된 임금을 해결해보려는 생각에 제가 살고 있던 집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 재산인 매각대상 주식 내지 그 매각대금을 헌납하겠다는 발표를 해도 ‘결국 이상직이 문제’라는 말을 계속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임금 미지급, 정리해고, 기타 저 개인과 가족들과 관련한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그리고 대주주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한다. 그 책임을 피할 생각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라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며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 그리고 되돌아오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과 이스타항공 문제로 고통받는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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