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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北 피격 사건에 “文,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9-25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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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서행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가 실종된 40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서행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인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가 실종된 40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긴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3일 새벽에 긴급 관계장관회의(NSC)를 소집할 정도였다면 이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종전선언; 메시지를 담은 유엔연설의 전면 중단이였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군이 지켜보는 사운데 살해당한 엄청난 일이 발생했는데도, 대통령은 새벽 1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는 “7시간 후인 23일 오전 8시 30분에야 보고를 받았다니,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강하게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수호자여야 하는데, 보고를 받은 후인 23일 오전에 열린 군 진급 신고식에서도 ‘평화의 시기는 일직선이 아니다’라는 알쏭달쏭한 말만 했다. 정작 북한의 대한민국 국민 사살과 해상화형이란 희대의 도발을 저질렀음에도 이를 언급하거나 규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사건 발생 이후 40시간이 훌쩍 지난 24일에서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군이 실종된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그것도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우리 군에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뒷북지시만 하면 그만인가. 유가족들의 비통한 마음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셨냐”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국민에게 위해가 닥친다면 나라 전체가 나서서 대응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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