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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北피살 사건에 유족 애도···“우리 국민 충격·상처 이루 말할 수 없어”
  • 강승우 기자
  • 등록 2020-09-29 09: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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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북한 행위, 남과 북 군사적 긴장 완화·한반도 평화 노력에 큰 절망감 안겨줘”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4일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이 확인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한 행위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실종된 공무원이 타고 탑승했던 무궁화 10호가 25일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정박했다. (사진=김중석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 24일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이 확인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하게 한 행위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번 북한의 행위는 6.15 남북공동선언에서 시작된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큰 절망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평화의 항구적 정착을 기대했던 우리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상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위는 “모든 인류의 천부의 존엄성과 권리를 규정한 ‘세계인권선언’에서도 사람의 생명과 신체의 자유 및 안전에 대한 권리를 강조하면서, 어느 누구도 잔혹하거나 비인도적인 처우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권은 전쟁과 분쟁 상황을 포함한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절대적 권리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25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신뢰와 존중이 허물어지지 않게 필요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격 사건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파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희생자의 시신이 수습되어 유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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