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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운영 플랫폼 ‘가치삽시다’ 입점 업체 중 70% 매출 ‘제로’ 수준
  • 김수민 기자
  • 등록 2020-10-05 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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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5개 전체 입점 업체 중 829곳 매출 0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 중인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 가운데 약 70%는 매출이 제로에 가까운 실적을 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가치삽시다 홈페이지 화면 캡쳐)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 중인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 가운데 약 70%는 매출이 제로에 가까운 실적을 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승재(비례대표)의원이 5일 ‘가치삽시다’에 입점한 전체 1215개 업체의 매출을 전수 조사한 결과 829곳의 매출이 전혀 없었다. 

 

상품을 100만 원어치도 채 팔지 못한 업체는 292곳이나 됐고,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업체는 전체의 1.3%, 16곳에 불과했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중기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소상공인 제품과 영상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민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이미 입점해 있는 업체들의 상품이 대부분이고 ‘가치삽시다’에 처음 입점한 중소상공인·자영업자는 10% 수준에 불과했다. 플랫폼 운영 예산만 지난해 7억 1,900만 원, 올해는 24억 원 등 3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시작 단계부터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의 차별화된 전략 부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지도가 높은 이른바 잘 나가는 상품 중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6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라이브 커머스 ‘가치데이’는 2번째 방송 예정이던 21일 서버다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방송 자체가 중단되기도 했다. 

 

2019년 12월~2020년 8월말 '가치삽시다' 입점업체 실적 그래프. (자료=최승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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