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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야, "정부, 현실에 맞는 통계 제시해야"··· 여 "감정원과 KB지수 좁혀지고 있어"
  • 김지석 기자
  • 등록 2020-10-19 16: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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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규 감정원장, "감정원 통계는 국가 승인 통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추세 반영"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9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집값 통계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의 "현실에 맞는 통계를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한국감정원과 KB지수 격차 좁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 지탄을 받는 부동산 정책을 펴는 건 관련 통계를 정확히 산출해야 하는 한국감정원의 책임도 있다"며, "지금 정부가 내세우는 감정원 통계는 죽은 통계"라고 말했다.

 

그는 "통계가 하도 달라서 자체적으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서울 전체에서 집값이 최근 3년간 2배나 올랐다“면서 "현실에 맞는 통계를 정부가 제시해 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청도 소비자물가지수가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생활물가지수를 발표하고 있다"며 "피부에 와 닿는 통계를 작성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랜드마크 단지의 통계들을 국토부와 협의해서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반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추이 그래프를 제시하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수는 수치 비교가 아닌 추이를 봐야 하지만,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봐도 한국감정원과 KB지수 격차가 2012년 12.7에서 작년 8.5로 좁혀졌고 올해는 7로, 올해 8월에는 2.5로 더 좁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관의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지수 그래프를 보이며 "6월 이후 두 기관 간 지수 격차는 더 좁혀졌다"고 전했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야당에 "랜드마크 단지의 통계를 국토부와 협의해서 한번 (조사)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원장은 "민간 통계가 시세에 민감하다면, 감정원 통계는 국가 승인 통계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추세를 반영한다"며 "감정원은 호가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게 아니라 실거래가나 거래상에 다른 사정이 개입되지는 않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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