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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택배노동자 주5일제, ‘택배사 주도 개선’ 65.3% vs ‘배송 지연 감수 가능’ 27.1%
  • 강승우 기자
  • 등록 2020-10-29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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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환경 개선 위한 택배 요금 인상 필요성, ‘필요함’ 55.7% vs ‘필요치 않음’ 39.0%

지난 8일 40대 택배노동자가 업무 중 호흡 곤란으로 숨지는 등 택배노동자의 강도 높은 업무량과 열악한 근로환경에 대한 처우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택배사가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해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료=리얼미터)지난 8일 40대 택배노동자가 업무 중 호흡 곤란으로 숨지는 등 택배노동자의 강도 높은 업무량과 열악한 근로환경에 대한 처우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정도는 택배사가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해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택배 요금 인상에 대한 거부 응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방안 관련 여론을 조사한 결과, 주5일제 제도화 방안에 대해 ‘택배사가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해 배송 지연 없이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65.3%로 집계됐다.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요금 인상에 대해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55.7%(매우 필요하다 13.7%, 필요한 편이다 42.0%)로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이 39.0%(전혀 필요하지 않음 12.7%, 필요하지 않은 편 26.3%)보다 많았다. 

 

모든 권역에서 ‘택배사가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해 배송 지연 없이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도 주5일제 제도화 주장에 대해 ‘택배사가 주도 개선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60대(택배사 주도 개선 70.4% vs. 배송 지연 감수 25.7%)와 40대(68.9% vs. 29.4%), 20대(66.3% vs. 28.6%), 30대(65.2% vs. 27.7%), 50대(63.8% vs. 29.1%) 모두 개인이 배송 지연을 감수하기보다는 택배사가 주도해 근로환경을 개선해 배송 지연이 없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과 지지하는 정당에 관계없이 주5일제 제도화에 대해 ‘택배사 주도 개선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택배 요금 인상에는 지지하는 정당별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필요 55.9% vs. 필요치 않음 40.9%)과 무당층(53.9% vs. 38.4%)에서는 절반 이상이 택배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택배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필요’ 47.4% vs. ‘필요치 않음’ 46.1%로 두 응답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18세 이상 7,47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택배 요금 인상 필요성 인식 그래프.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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