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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하지 않는다’ 51.2%
  • 김지석 기자
  • 등록 2020-11-02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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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를 소유한 경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한 부정적 응답 많아

최근 정부와 여당이 아파트 등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최근 정부와 여당이 아파트 등의 공시가격을 2030년까지 시세의 90% 정도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국민 절반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YTN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51.2%(전혀 동의하지 않음 31.7%, 별로 동의하지 않음 19.5%)로 나타났다. 

 

반면, ‘동의한다’라는 응답이 40.7%(매우 동의함 20.7%, 동의하는 편 20.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해 수도권(동의함 39.8% vs. 동의하지 않음 52.6%)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비수도권(41.7% vs. 49.9%)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갈렸다.

 

세부적으로 인천/경기(동의함 38.2% vs. 동의하지 않음 54.2%)와 대구/경북(40.3% vs. 54.0%), 광주/전라(38.8% vs. 52.9%) 거주자 절반 정도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서울(42.5% vs. 50.0%)과 부산/울산/경남(43.4% vs. 47.5%), 대전/세종/충청(44.8% vs. 45.5%)에서는 동의 여부가 팽팽하게 집계됐다.

 

주택 소유형태별로 응답이 갈렸다. 자가 거주자의 경우, ‘동의함’ 39.5% vs. ‘동의하지 않음’ 54.2%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전세 거주자(41.8% vs. 50.0%)와 월세 및 사글세 거주자(41.3% vs. 44.9%)의 경우에는 동의 여부가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70세 이상(동의함 30.8% vs. 동의하지 않음 57.8%)과 60대(36.2% vs. 57.3%), 30대(37.9% vs. 53.0%), 20대(40.6% vs. 51.4%)에서는 ‘동의한다’라는 응답 대비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44.0% vs. 49.1%)와 40대(50.0% vs. 42.8%)에서는 두 응답이 대등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 진보성향자 사이 결과가 대비됐다. 보수성향자 10명 중 7명 정도인 68.4%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10명 6명 정도인 62.5%는 ‘동의한다’라고 응답했다. 중도성향자에서는 ‘동의함’ 37.9% vs. ‘동의하지 않음’ 54.9%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만18세 이상 7,36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동의 정도.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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