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내년 서울·부산 재보궐 나선다···야당 “양심 없다” 비판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11-02 15:27:46

기사수정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공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21만1804표 가운데 18만3509표가 당헌 개정에 찬성했다. 반대는 13.36%였다. 이는 지난 3월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찬성률 74.1%) 당시보다 높은 찬성률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86.6%라는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전당원의 의지의 표출"이라며 "이번 재보선에서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게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 지지"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부산 시민, 성추문 피해 여성에게 거듭 사과한 뒤 "유권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다.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경선으로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기존 당헌 제96조 2항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한 정당이 아닌가"라며 "국민에 대한 약속을 당원 투표만 가지고 뒤집을 수 있다는 게 온당한 것인지 모두가 납득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양심도 부끄러움도 없다"며 "한국 정치를 더 떨어질 곳도 없는 막장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인기뉴스더보기
  1. 홈플러스, 3년 만에 초대졸 신입사원 채용한다···“70명 내외 선발” 홈플러스가 오는 6일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할 초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초대졸 공개채용에 나선 것은 MBK파트너스 인수 후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진행한 이후 만 3년만이다. 채용 대상은 이번 초대졸 공채를 통해 70명 내...
  2.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군 장병 휴가 전면 통제···모든 군부대, 거리두기 2.5단계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오늘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가 다시 전면 통제된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달 7일까지 모든 군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이날부터 휴가 출발이 잠정 중단된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장병 휴가가 전...
  3. 정 총리 “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500명대···재확산 본격화 양상” 우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 교회 등 지...
  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9명···지역발생 525명·해외유입 4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525명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4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외 확진자가 569명 추가돼 총 3만288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16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 환자는 415명 늘어난 5268명이다. 완치된 사람은 153명...
  5. 안철수, 월남 軍경계 실패에 “민관합동검열단 꾸려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3일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에서 북한 남성 한 명이 우리 측 GOP(일반전초)철책을 넘어온 사건과 관련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속되는 군의 경계 실패, 민관합동검열단 구성하여 철저히 조사해야'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
  6.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생각할 시간 필요···21세기 여성시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박 장관은 여성후보 차출론에 대해선 "21세기는 여성다움이 이끌어가는 시대"라며 자신의 출마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다. 박 장관은 27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오시나'라..
  7. [한국갤럽]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 “잘못한 일” 39% vs “잘한 일” 34%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결정에 대해 10명 중 7명은 ‘잘못한 일’ 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당원 투표를 통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결정에 대해 39%는 '잘못한 일', 34%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공천 ...
  8. 유승민 “3차 재난지원금, 소득하위 50% 가구에 계단식 지원하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50% 전 가구에 계단식으로 지원하자"라고 제안했다.  유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코로나 사태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국가재정을 써야 한다는 점에 나는 적극 동의한다. 다만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이냐,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