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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택배 물량···우체국 집배원에게 과로사·안전사고 대책 내야”
  • 강승우 기자
  • 등록 2021-01-22 11: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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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인력 및 구분인력 증원·초과 근무 압박 중단 등 대책 요구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동절기·설명절 특별소통기간 우정노동자 과로사 및 안전사고예방 대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중석 기자)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서울지역본부는 22일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동절기·설명절 특별소통기간 우정노동자 과로사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후부터 집배원들은 늘어나는 택배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워 과로사 및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며 “매년 추석연휴가 지나면 물량이 완만하게 낮아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집배원 택배 배달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이륜차로 배달하기 어려운 고중량·고부피 택배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 상태로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한다면 서울지역 집배원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설 연휴 전 과로사 대책으로 ▲배달인력 및 구분인력 증원 ▲택배 팀별구분 약속 이행 ▲고중량 소포 전가 금지 ▲초과 근무 압박 중단 ▲코로나19 안전장비 및 백신 예방 1차 접종 등을 권고했다.

 

끝으로 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량 증가, 혹한의 날씨까지 집배원들의 미래는 암울하다”면서 “죽음의 시계가 가까워지는 것을 두 손 놓고 기다릴 수만 없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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