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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차례상 비용 14% 증가···전통시장이 마트보다 저렴
  • 김지석 기자
  • 등록 2021-01-22 1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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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26만3000원·대형마트 36만3000원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전통차례상 기준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 선으로 조사됐다.

 

작년 조사(1월 8일 기준)에서 전통시장의 경우 23만972원, 유통업체 31만7923원에 비하면 각각 14.0%, 14.1% 각각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배 등의 과일과 공급이 줄어든 쇠고기·계란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과의 경우, 대형마트 기준 5개 1만4642원으로 전년 동기의 7552원보다 무려 93.9% 상승했다. 계란은 10개 기준 18.1% 오른 2193원이다. 쇠고기(양지) 300그램(g)은 10.8% 오름세를 보인 2만2752원이다.

 

이에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21일부터 2월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이 일시 완화됨에 따라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와 연계한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백태근 aT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1월 29일과 2월 5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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