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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에 1000억 투입...어려울수록 투자
  • 한치호 기자
  • 등록 2020-07-13 14: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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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범 2주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학협력 규모 2배↑

삼성전자가 13일 산학협력센터에 협력기금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삼성전자가 13일 산학협력센터에 협력기금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7월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하고 대학의 연구역량을 반도체 산업에 집중토록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한 기초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협력기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위축돼 있는 국내 대학들의 연구를 지원한다. 이로 국내 대학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산학협력센터는 매년 전·현직 교수 350여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명 등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올해는 400억원 수준이던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는 올해 2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이 반도체 연구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설비를 대학들이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여개 대학으로부터 약 100여건의 연구용 테스트 반도체 제작 의뢰를 받아 모두 무상으로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협력과제들의 특허 등록을 장려하는 한편, 기존 공대 중심의 산학협력 뿐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한관 삼성전자 DS부문 산학협력센터장 상무는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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