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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서울시청 비서실 차원에서 성추행 방조·무마 이뤄져"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7-14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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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내부자로부터 들어온 제보 있어"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중석 기자)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과 관련해 비서실 차원에서 방조 또는 무마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에 의하면 비서실 차원에서 성추행 방조 또는 무마가 지속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가 있다"며 "서울시장 개인의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 이뤄짐과 동시에, 시장 비서실이나 유관 부서에서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보가 사실이라면 지난 4년간 서울시장 비서실장 자리를 거쳐 간 분들 역시 직무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찰에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서울지방경찰청은 수사기밀 누설로 이미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 빨리 박원순 관련 수사를 중단하고 사건을 조속히 검찰로 송치하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특임검사를 임명하거나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성추행 사건의 진상, 비서실의 은폐 여부, 수사기밀 누설 등도 철저히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을 엄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임명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창 후보 추천위원이 n번방 사건 조주빈의 공범을 변호했던 사실이 드러나 사퇴한 것에 대해 "무리하고 독촉하다가, 급하게 먹다가 체했다"며,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게 맞는 건지, 출범하더라도 공수처장을 어떤 분으로 할지, 어떤 절차를 거칠지 다시 깊이 성찰하고 태도를 바꾸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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