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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습 조기 퇴근한 근로자 해고 조치...이례적 근태 사유 해고 사례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7-14 1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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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 논란 야기하는 불량 근무자 지속 징계 방침

현대자동차가 최근 생산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한 울산공장 근로자 1명을 해고했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가 최근 생산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한 울산공장 근로자 1명을 해고했다. 현대차가 근무 태도를 문제 삼으며 현장 직원을 해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대차는 "해당 근로자가 수개월 상습적으로 조기 퇴근했으나 이를 인정하지 않고, 소명도 제대로 하지 않아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공장 생산라인에선 자신의 작업 순서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공정을 거슬러 올라가 일찍 일을 끝내는 일명 '올려치기' 후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면, 공정상 바퀴를 단 후 차문을 조립해야 하는데, 차문 조립 담당 직원이 바퀴도 달리지 않은 차에 차문을 먼저 달고 퇴근해버렸다는 것이다.


반대로 자신이 조립해야 할 물량이 쌓이면 그제서야 작업하는 '내려치기'도 빈번하게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회사 와이파이로 유튜브를 보며 조립하는 등 현대차 근로자들의 근무 태도 관련 논란은 이전부터 제기돼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근로자들이 조급하게 작업을 하게 되고, 결국 차량 품질 저하로 이어지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품질 논란을 지속시키는 불량 근무자들을 징계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조 역시 이번 해고의 경우 취업 규칙을 어겨 이뤄졌다고 판단,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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