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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회사채‧CP매입기구 대출한도 등 의결
  • 김지석 기자
  • 등록 2020-07-17 1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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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원 조성...회사채‧CP 매입 본격 개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회사채‧CP매입기구(SPV)에 대한 대출한도와 조건을 의결했다. (사진=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회사채‧CP매입기구(SPV)에 대한 대출한도와 조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부와 한은, 산업은행은 지난 5월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지원을 위해 총 10조원 규모의 SPV 설립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14일 SPV를 설립했다. 


SPV에는 한은의 선순위 대출 8조원과 산은의 출자금(1조원) 및 후순위 대출(1조원)이 투입된다.  


한은에 따르면 해당 기구는 24일부터 1차 재원을 조성해 회사채‧CP 매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재원은 우선 3조원(산은 출자금 1조원+한은‧산은의 대출금 2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나머지 7조원은 SPV가 한은에 요청하면 대출이 실시되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은은 이날 1차 대출금액으로 1조7800억원을 의결했다.


SPV의 매입 대상은 원칙적으로 투자등급 비금융회사 발행 회사채‧CP를 모두 포함하되, 비우량채(A~BBB등급) 위주가 될 예정이다. 


SPV에 대한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다. 대출금리는 한은 기준금리에 통안증권(1년물) 금리와 한은 기준금리 차이만큼 스프레드를 가산한 금리로 적용된다. 대출 실행기간은 기구 설립(지난 14일) 이후 6개월까지다. 


대출금 회수는 만기 일시 상환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후취한다. SPV는 한은법 제80조에 따라 조기상환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하며, 업무 및 재산 상황 조사 및 확인에도 적극 협조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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