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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소비자 대상 세타Ⅱ GDi 엔진 평생 보증 실시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7-22 15: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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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차량 현대차 37만대·기아차 12만대 등 약 52만대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세타Ⅱ GDi 엔진 평생 보증을 시행한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세타Ⅱ GDi 엔진 평생 보증을 시행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후 국내 평생 보증 대상 고객에게 별도의 우편 안내문을 순차 발송해 자세한 보증 및 보상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평생 보증 해당 차량은 현대차 37만대, 기아차 12만대 등 총 52만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2010~2019년형 쏘나타(YF·LF) ▲2011~2019년형 그랜저(HG·IG) ▲2017~2019년형 싼타페(DM·TM), 2019년형 벨로스터(JS N) 등 7개 차종이며, 기아차는 ▲2011~2018년형 K5(TF·JF) ▲2011~2019년형 K7(VG·YG) ▲2011~2016년형 스포티지(SL) ▲2017~2019년형 쏘렌토(UM) 등 5개 차종이다.


평생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엔진 진동감지센서(KSDS)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받아야 한다. 업데이트 후 엔진 커넥팅로드 베어링 손상이 발견될 경우 엔진 평생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세타Ⅱ GDi 엔진 관련된 결함을 직접 유상 수리했다면 보상받을 수 있다. 수리나 견인 비용 등 보상 세부 요건은 개별 안내문과 현대·기아차 고객센터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타Ⅱ GDi 엔진 결함 논란은 미국에서 처음 제기됐다. 엔진 화재 사고 조사 과정에서 세타Ⅱ GDi 엔진에 문제가 드러나자 현대·기아차는 2015년 9월 미국에서 47만대를 리콜했고, 2017년 3월에는 119만대를 추가 리콜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차량에는 문제가 없다며 조치하지 않다가 미국 2차 리콜 이후인 2017년 4월에야 국내에서 17만대를 리콜했다.


한편, 세타Ⅱ 엔진은 현대·기아차가 양산차에 직분사(GDi) 방식을 처음 적용해 개발한 엔진이다. 그러나 소음과 주행 중 시동 꺼짐,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해 미국에서 약 166만대 차량을 리콜했다.


우리나라에선 문제가 없다며 조치하지 않다가 미국 2차 리콜 이후인 2017년 4월에서야 17만대를 리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작년 10월 국내에서도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평생 보증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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