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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아이폰' 잠금 해제 성공...디지털 포렌식 작업 착수
  • 강승우 기자
  • 등록 2020-07-22 2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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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분석 후 추가 영장 신청 여부 등 검토 예정

지난 13일 피해자 측 변호인 김재련 변호사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행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들어갔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 참여 하에 휴대폰 봉인해제 등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아이폰XS로, 보안 성능이 높에 포렌식에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돼왔다. 하지만, 피해자 측의 제보로 잠금 해제가 쉽게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 전 시장의 아이폰XS가 업무용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로 수행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업무용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박 전 시장은 해당 아이폰XS를 비롯해 개인용 등 휴대전화를 총 3대 보유했다.


경찰은 일단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고소 사실 유출 등 추가 수사를 위해서는 휴대전화의 해당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관련 영장이 있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풀어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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