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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집값 상승 책임 회피에 통합당 "장난하지 마라" 야유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7-23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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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상승 사과하면서도 이유 묻는 질문엔 "유동성 과잉공급·최저금리 지속 때문"이라며 회피성 답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인정하지 않는 취지의 답변을 해 야유가 쏟아졌다. (사진=김중석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인정하지 않는 취지의 답변을 해 야유가 쏟아졌다.


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집값이 오름으로 인해 젊은 세대와 시장의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 부동산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느냐'는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는 김 장관은 "세계적으로 유동성 과잉공급, 최저금리 지속이 있어 상승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우리나라 부동산이 대세 상승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서 의원이 "부동산 추이를 보면 문 정부가 들어선 2017년부터 오르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것과 연계돼 경제 총체적 실패가 생겼고 이를 만회하려 통화량을 늘리지 않았느냐"고 지적했지만,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해서 유동성이 늘어났다는 건 제가 자료에서 본 적이 없다"면서 "세계적인 유동성 과잉 현상의 연장선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집값이 어느 정도 올랐다고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감정원 통계로 11% 올랐다고 알고있다"고 답하자 야당 의석에선 "장난하지 마세요", "에이 저게 무슨" 이라며 야유와 웃음이 나왔다.


답변을 마치고 들어갈 때도 "국민한테 사과 한 마디 하고 들어가라"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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