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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질문에 "적자 8300억원"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7-23 1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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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이용률 52%, 내진 성능도 다른 원전보다 부족"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적자가 83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중석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적자가 83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후 30년 뒤인 2012년 11월 설계수명이 만료됐지만 전면 개·보수를 통해 2022년까지 수명을 연장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는 부족한 경제성을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작년 말 월성 원전 1호기를 영구 정지하기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원전 조기폐쇄를 결정한 한수원 이사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현재 감사는 진행 중이며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성 장관은 "중수로 원전은 경수로 원전에 비해 10배 이상의 삼중수소가 발생하고 사용 후 핵연료도 4.5배가량 많이 나온다"면서 "월성 2·3·4호기는 85%~91%의 이용률을 보인 반면 월성 1호기의 평균 이용률은 5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구형 원전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원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내진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월성 1호기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월성 1호기는 6회, 64일 동안 불시정지됐다. 2012년에는 터빈이 정지되기도 했고 2016년에는 냉각재 방출 밸브 손상으로 원자로가 정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수원 이사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지나치게 경제성만 들여다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에너지전환정책은 시대의 변화, 정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한 담당자들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어 크게 우려되며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원의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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