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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BSI 지난 달 대비 4p 상승··· 3개월 연속 회복세
  • 한치호 기자
  • 등록 2020-07-30 1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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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기 당시보다 이번이 기업 심리의 진폭 작은 편"

제조업 업황 BSI 추이. (자료=한국은행)7월 기업 심리가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회복세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체 산업 업황 BSI는 60으로, 한 달 전보다 4p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회복세를 탄 것은 분명하다"며, "금융위기 당시보다 이번이 기업 심리의 진폭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하여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된다.

 

제조업도 회복세에 진입했다. 제조업 7월 업황 BSI는 57로 지난달보다 6p 상승하였으며, 다음 달 전망지수도 57로 전월에 비해 6p 올랐다. 제조업 BSI는 1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5월엔 49까지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8p)·중소기업(+4p), 기업 형태별로 수출기업(+8p)·내수기업(+5p) 모두 상승했다.

 

이 금융통계부장은 "자동차 부품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일부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비제조업 7월 업황 BSI는 62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다음달 전망지수(60)도 지난달보다 1p 상승했다.

 

이 부장은 "제조업 중 우리나라에서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석유화학과 자동차 쪽 분야는 여전히 낮은 편이고, 비제조업 분야에서도 도소매업과 운수, 숙박 등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기업심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해 산출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6.4p 상승한 69.5를 기록했다. 반면,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60.3으로 2.6p 하락했다.

 

이번 7월 조사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696개 법인기업 중 응답한 3,080개 업체(83.3%)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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