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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이용자 70.1%, 내년까지 주택 매수의사 '있다'··· "각종 규제에 대부분 실수요자들"
  • 김지석 기자
  • 등록 2020-07-31 0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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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규제에 취득세, 보유세 규제 더해지니 대부분 실수요자들이 매입 고려"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있다’(70.1%)라고 응답했다. (글로벌포스트 자료사진)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0명 중 7명이 ‘있다’(70.1%)라고 응답했다.

 

㈜직방이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모바일 설문으로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1,982명에게 규제지역이 추가된 6.17대책과 세제 강화에 기반을 둔 7.10대책 발표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수, 매도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답했다.

 

주택 매수 의사는 무주택자(74.2%)의 응답이 유주택자(66.3%)의 응답보다 더 높았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20%p다.

 

연령대별로 30대(72.9%)와 60대 이상(75.8%)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수 의사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주택 거래에서 30대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과 유사하게 30대의 매수 계획 의사 비율이 높았고, 자금 보유 여력이 상대적으로 있는 60대 이상에서 응답 비율이 높았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보다는 광역시, 지방 거주자의 매수 의사 비율이 더 높았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가격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지역 거주자의 매수 의사가 더 크게 나타났다.

 

주택을 매수하는 목적이나 향후 활용 계획으로는 ‘전, 월세에서 매매로 실거주 이동’(40%)을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9%), 가족 거주(14.6%), 면적 확대, 축소 이동(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함영진 (주)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 시장이 강세이고 각종 규제가 많아 실수요 위주로 매수 움직임을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임대수입 목적이나 시세 차익의 투자목적 매입 응답 비율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 30대(72.9%)와 60대 이상(75.8%)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수 의사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료=(주)직방)

주택 매입 비용은 ‘금융기관 대출’(72.7%)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비율은 응답자 거주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인천(85.8%) 광역시(73.3%), 지방(76%) 거주자는 서울(71.8%) 경기(69.4%) 거주자보다 상대적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어 현금 자산(43.4%), 보유 부동산 처분(27.7%), 거주주택 임대보증금(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592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금액 부담이 커져서’(25.3%)가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보유주택이 이미 있어서(21.1%), 주택 고점 인식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18.4%),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13.9%) 등의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을 팔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유주택자(1,021명) 응답자 중 67%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에서 70%대의 응답을 보여 다른 연령대보다 매도 의사가 더 컸다.

 

함 빅데이터랩장은 “각종 대책이 나오고 시장도 강세지만 설문 결과에서도 확인했듯이 주택 매수, 매도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는 자가 마련이나 지역, 면적 이동을 목적으로 한 실수요 움직임이 많았다”며, “반면, 각종 규제 등으로 갭 투자 등의 투자 목적의 매수세나 매도 성향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출규제에 취득세, 보유세 규제까지 더해지다 보니 매입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대부분 실수요자들이었다”면서 “전, 월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거나 지역, 면적 이동을 고려하는 응답자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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