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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소액주주들, “주식 매매 재개해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해달라”
  • 김지석 기자
  • 등록 2020-07-31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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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19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31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승우 기자)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최소한 주식 매매를 재개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31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거래소의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과 동문서답 언론플레이에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와 그들의 가족 등을 포함한 70만 국민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라젠은 2016년 12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 상장 2년 9개월 전인 2014년 3월에 발생한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과정 중 발생한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신라젠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19일 신라젠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대상기업의 상장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따져보는 절차다. 8월 7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라젠의 상장폐지, 주식 매매 재개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성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증권거래소 상장 규정 제32조 제1항을 들며 “상정 전 3개년도 재무제표 파악과 외부감사인의 적정의견 확인 후 심사와 상장허가라는 절차를 스스로 정면 부인하고 배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상장허가를 내주고 이후 상장 전의 문제로 거래정지 조치한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신뢰하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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