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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9월 비대면 온라인 개최···세계적 대화의 장 열려
  • 한민섭 기자
  • 등록 2020-08-05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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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기지사 온라인 개막식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미래비전 제시

5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사전 브리핑이 열렸다. (사진=경기도)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면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 대변인 용혜인 국회의원, 조직위원인 장경태 국회의원, 노민호 박람회 조직위 부위원장, 심규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기본소득에 대해 논의하고, 기본소득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형 축제의 장이다. 

 

박람회는 당초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연기된 바 있다. 

 

조직위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박람회 홈페이지와 경기도 및 방송사 유튜브 채널 중계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정성호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전례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기존 복지제도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적 경제정책으로서 기본소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논의하는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직위원인 장경태 국회의원도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기본소득이 청년세대의 희생을 당연시 하던 사회적 시각을 변화시키고 청년들의 정치·사회적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대한민국의 실정에 맞는 기본소득 실행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박람회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용혜인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경기도는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통해 마을과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와 같은 변화의 흐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 박람회보다 양과 질 모두 한층 더 알차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돼 콘텐츠 접근이 쉬워지는 만큼 연인원 10만 명 이상이 박람회 콘텐츠를 관람하거나 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0 기본소득 박람회’는 9월 10일 오전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선언식, 기본소득 특별대담과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온라인 전시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첫날 온라인 개막식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기본소득 지방정부 협의회 출범 선언식’과 ‘기본소득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출범 선언식에는 기본소득정책을 추진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전국 40여개 지자체의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기본소득의 정책화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특별대담에는 경기도지사와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문명 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기본소득’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 개최하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세상, 기본소득으로!’를 메인 주제로 에두아르도 수풀리시 브라질 전 연방상원의원, 카렌 주스트 남아공 전 국회의원, 애니 밀러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설립자 등 10여개 국가의 26명의 국내·외 석학과 지방정부관계자 및 연구기관의 책임자 등이 대거 참여해 온라인 국제 포럼을 펼친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온라인 전시관’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가상 3D 전시관 형태로 조성한다. PC 또는 모바일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젠다의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의 국제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본소득 세계관’ ▲코로나19를 대응해 추진한 재난기본소득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재난기본소득관’ ▲기본소득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전시하는 ‘기본소득 아이디어 공모전’ ▲‘기본소득 영화제’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하고, 전시관 관람을 통한 참여활동으로 ‘가상 지역화폐’를 찾아 이벤트에 응모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한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공식홈페이지는 개막에 앞서 8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으로, 온라인 전시관 등 주요 전시물은 박람회 개막 전에도 둘러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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