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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가장 힘든 건 여당의 독주...진실을 무기로 저지하겠다" 선포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8-14 1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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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서 "민의에 대한 왜곡, 역사에 대한 반동" 비판 쏟아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정부여당의) 일방독주는 민의에 대한 분명한 왜곡이자 역사에 대한 반동"이라고 비판했다. (사진=김중석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100일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었다"며 "(정부여당의) 일방독주는 민의에 대한 분명한 왜곡이자 역사에 대한 반동"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만 믿고, 진실을 무기로 집권세력의 오만한 독주와 폭정을 저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76석 거대여당이 힘과 폭압으로 야당을 짓누르면서 1987년 체제 이후 우리가 쌓아올린 의회민주주의의 관행, 협치, 숙의 민주주의, 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운영, 그 모든 것이 다 무너진 상황에서 상임위 배분에 참여한다는 것도 의미는 없었다"며 "법사위는 야당이 여당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였지만 그마저도 여당은 독식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거대여당은 국회에서 예산과 입법을 마음대로 처리했고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 조차도 스스로의 정치적 편향성을 감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다수의 힘'에 의해 대화와 타협에 기반하는 의회주의는 파괴되고 민주주의는 상실되고 있는 현재의 사태가 분명히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협치'는 아닐 것"이라며 "대화하고 소통하고 타협하지 않으면 협치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같은 상황은 언제라도 다시 되풀이될 수 있지만 저희는 '낮은 목소리로 진실을 무기로 싸우겠다'는 원칙은 지켜나갈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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