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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확진’ 사랑제일교회 연락두절 600여명···추가 집단감염 우려 커져
  • 강승우 기자
  • 등록 2020-08-18 11: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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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교인 600여명은 방역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아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은 성북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김중석 기자)전광훈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집단감염이 3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 중 교인 600여명은 방역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아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8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320명이다. 전날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이고 브리핑 이후 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52명 더 늘어난 상태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9일 예배에 참석했던 지표환자가 12일에 확인됐다. 감염 노출이 9일 예배 외에도 평일 저녁 기도회, 주말 소모임, 교회 숙식 등을 통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 큰 문제는 이 교회 교인 중 일부가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라는 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지난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총 4066명의 명단을 확인했고 이중 3443명의 주소지가 파악됐다. 나머지 623명은 주소와 연락처 확보 등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7일 오전 기준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2000여명이 검사를 받아 3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16.1%다. 현재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등 623명이 연락두절 상태인데, 양성률 16.1%를 대입하면 약 100명이 감염자라는 얘기가 된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느 정도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교회 참석이나 교회 방문자, 집회 참석자 또는 이들과 접촉이 있던 분들에 대한 검사를 우선적으로 강화하는 게 필요하겠다”며 “선제적인 검사를 해야 한다면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같은 고 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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