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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코로나19 상황,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 강승우 기자
  • 등록 2020-08-24 13: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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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방역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 거둘 수 있어···방역 실패 시 경제·사회 지키지 못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글로벌 포스트 자료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감염학회 등 10개 유관학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3일 0시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됐지만,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는 역부족이다”고 우려했다. 

 

학회는 “방역의 조치는 조기에 적용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되어가는 등 장기간 버텨온 의료 체례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 방역에 성공하지 못하면 경제를 비롯한 사회의 여러 가치들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에게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할 것을 약속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며 “필수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지원하고 사명감과 소신을 가지고 뜻을 펼필 수 있는 환경 마련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기나긴 코로나19 유행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께서도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 가운데 놓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지금의 유행을 억제하지 못하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를 넘어서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실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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