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철수, “의대 정원 확대, 전투 한창인데 등 뒤에서 짱돌 던져”
  • 정인기 기자
  • 등록 2020-08-24 15:24:44

기사수정
  • “정부, 의사들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소통·노력없이 정책 밀어붙여”
  • “코로나19 종식 이후 공론화해도 늦지 않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국가 의료체계 개편에 따른 의사 파업과 관련해 “전투가 한창인 상황에서, 장수들 등 뒤에서 도와주기는커녕 짱돌을 던지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글로벌 포스트 자료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국가 의료체계 개편에 따른 의사 파업과 관련해 “전투가 한창인 상황에서, 장수들 등 뒤에서 도와주기는커녕 짱돌을 던지는 게 아니냐”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사들을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의사들과 소통 노력도 없이 공청회도 없이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의료체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제대로 된 공청회나 당사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도 없이 밀어붙이고, 반발하면 면허정지니 행정명령이니 윽박지르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까지 해야만 하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정부에 “여러분들이 직접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방호복을 입고 바이러스와 싸울 수 없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자극하고,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기 전까지는, 싸우고 있는 전사들의 사기를 꺾고, 국민과 의료진을 이간질시킬 수 있는 이적행위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의료계에도 당부의 말을 건냈다. 그는 “정부가 잘못하고, 언론이 매도해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우리는, 생명을 살려야 한다”면서 “정부의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왜 의사인지를 생각하고, 코로나19의 엄중함 속에 5천만 국민들이 의사들만 바라보고 있는 현실을 부디 외면하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인기뉴스더보기
  1. 심상정 “거리두기 3단계 격상·2차 재난지원금 지급 선언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정부는 즉각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동시에 2차 재난수당 지급을 선언하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시간 싸움이다. 2차 재난수당 지급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정부가 계속해...
  2. 식약처·특허청·한국소비자원,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등 1191건 적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온라인 판매 광고 사이트를 대상으로 집중점검 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66건 등 총 1191건이 적발됐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특허청·한국소비자원이 1개월간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
  3. 7월 경상수지 흑자 74.5억달러···9개월 만에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줄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4억5000만달러(약 8조8천655억원) 흑자를 냈다. 이는 지난해 10월(78억3000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흑자...
  4.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13일까지 연장···원격수업 20일까지 ‘고3 제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제과점, 빙수점 등은 방역 강화 조치 대상으로 확대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또 “전국에 대해서는 거리두...
  5. 민주당, 의협과 최종합의 타결···‘집단휴진’ 보름 만에 종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시작된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와 관련 협상 끝에 4일 최종합의했다. 이에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가 약 보름 만에 종료됐다. 민주당과 의협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
  6. 국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3일 상임위·회의 일정 전부 취소 국회는 3일 12시 45분경 방역당국으로부터 국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국회 본관 2층에 근무하고 있으며, 9월 2일 오후 의심 증상을 느껴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국회는 확진자 발생을 통보받은 직후인 3일 13시 15분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주재로 국회 재...
  7.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전 모집 보름 만에 1258개 점포 신청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이 가맹점 사전신청 시작 보름 만에 1,258건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19일부터 공공배달앱 시범운영 시군인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를 대상으로 가맹점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다.  특히 당...
  8. 김용범 기재차관 “2차 재난 지원금, 맞춤형 지원 방안 여러 프로그램 논의 중”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계층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매출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선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차관은 4일 ‘김경래의 최강시사’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