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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중단하라···“이상직 경영 책임져야”
  • 한치호 기자
  • 등록 2020-09-03 14: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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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적극적 해결 노력” 촉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노동·시민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김중석 기자)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노동·시민단체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조 측은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위해 700여 명을 구조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노조가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너 일가가 현 경영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6대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약 7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계약해지 및 권고사직으로 임직원을 1600명에서 1136명으로 감축한 데 이어 700명을 추가 감축하는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까지 91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오는 7일에는 600명이 정리해고 통보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자칭타칭 오너였던 이 의원은 파산 위기에 직면하자 경영에서 손을 뗐다며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발표된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이 의원의 재산은 212억67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1위”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며 막대한 국가재정을 투입해 기업주들을 지원하면서도 정작 막무가내 대량해고에 대해서는 묵인한다면, 이러한 일은 선례가 되어 확산될 것”이라며 “특히, 자당 소속의 국회의원의 책임회피에 대해서는 너무도 관대하면서도 기업주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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